폭우 피해로 비관 자살 한 듯...
지난 5일 오후 8시 25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이모(41)씨 집 욕실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 양모(3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대파 중매인으로 일하는 이씨가 강서구 명지동에 밭떼기로 사 놓은 대파밭이 지난 달 내린 폭우로 인해 유실돼 큰 피해를 입어 이를 비관해오던 중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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