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총선 후 원 구성 전 야권 통합 이뤄질 것”
박지원 “총선 후 원 구성 전 야권 통합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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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되면 거취 결정할 것”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4일 야권 통합과 관련, “국민의 힘으로 언젠가는 통합이 돼야 하며, 이 상태로 총선을 맞더라도 총선 후 5월, 6월 원 구성 전에라도 야권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 / 시사포커스DB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4일 야권 통합과 관련, “국민의 힘으로 언젠가는 통합이 돼야 하며, 이 상태로 총선을 맞더라도 총선 후 5월, 6월 원 구성 전에라도 야권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야권은 숙명적으로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 단결 단일화하면 승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신당이나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상당히 진전돼버리면 통합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며 “호남을 숙주로 해서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박준영, 박주선, 천정배, 김민석 이 4명을 직접 만나 어떤 경우에도 통합해서 안철수 신당과 통합을 해야 한다고 했고, 안철수 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호남권 여론조사를 보면 총선 전 반드시 야권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80%”라며 “정치는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는 필연코 운명적으로 만난다”며 “한솥밥을 먹던 식구들이 헤어져 서로 비난하는 모습을 국민은 어떻게 보겠느냐. 우리는 박근혜 정권, 새누리당과 싸워야 한다”고 야권 통합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 “열흘 전에 목포 인근인 함평에서 광주 전남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으면서 의견교환을 했고, 지난주에는 전북, 수도권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는데 대체적으로 선거구가 획정되면 우리도 결정을 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해 머지않은 시점에 어떤 결단을 내릴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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