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오는 8일 상벌위원회 최종 징계 결정
임창용, 오는 8일 상벌위원회 최종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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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임창용과 관련해 8일 오존 10시 상벌위원회를 연다”
▲ 임창용/ 사진: ⓒ삼성 라이온즈
해외원정도박혐의로 약식 기소된 임창용(39)의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KBO는 4일 “임창용과 관련해 8일 오존 10시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 2014년 11월 마카오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30일 검찰은 임창용에게 단순도박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기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KBO는 야구규약 제 151조 3항 ‘경기 외적 행위 관련 사회적 물의’ 규정으로 코칭스태프, 선수단, 구단 임직원, 심판위원에 경기 외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실격,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등을 가할 수 있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서 보류명단 제외를 당한 임창용은 약식기소로 처분돼 선수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 2008년 선수들이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징계 받았을 당시 5경기 출전정지, 200만원 제재금, 봉사활동 48시간으로 징계 수위가 낮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후에도 도박에 대한 인식은 여전하고 이번에는 해외원정도박이기 때문에 임창용에 중징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31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사과문에서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할 생각이 없으며, 여러분이 저에게 해주시는 모든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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