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길거리에서 만난 이색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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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마포을 최종진 예비후보
▲ 20대 총선에 출마한 인사들 중 최근 새누리당 최종진 예비후보가 ‘5 NO!, 5 OK!’라는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20대 총선에 출마한 인사들 중 최근 새누리당 최종진 예비후보가 ‘5 NO!, 5 OK!’라는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예비후보가 강조한 ‘5 NO! 5 OK!’ 중 ‘5 NO!’는 이번 총선준비 중 선거사무소, 현수막 및 출판기념회, 가족을 포함한 선거운동원 활용, 자동통보 문자 발송, 홍보전단 배포 등 5가지를 일절 금하겠다는 선언인데 그 독특함과 청렴성이 부각되면서 선거운동의 일대 혁신으로 꼽히고 있다.
 
‘5 OK!’는 그의 철학과 국민이 바라는 정치인상을 그대로 담은 공약으로 ‘5 NO!’를 통해 이미 드러낸 바와 같이 ‘돈 안 드는 1인 선거’를 지향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하는 새로운 정치를 강조하며, 포퓰리즘 공약을 배제하는 동시에 후보자의 일방적 공약이 아닌 유권자와 함께 구상해나가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싸우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의지가 녹아들어있다.
 
이처럼 톡톡 튀면서도 실천적 성격이 강한 공약이 나오게 된 바탕엔 최 후보의 남다른 이력과도 관련이 있다.
 
그는 정치인 출신도 아닌 중학교 교장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군인,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합산 추진위 전국 사무국장’으로 국회를 수백 차례 방문해 일일이 의원들을 만나면서 현직 국회의원이나 가능할 법률 개정을 두 차례나 이뤄냈을 정도로 열정적 모습을 보여 왔다.
 
당시 자신은 수혜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적극 나선 그의 노력으로 불합리한 조항이 개선돼 6만명 이상이 구제받게 되면서, 그 어떤 내세울만한 배경이 없었음에도 순수한 열정을 안고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해 나가는 최 후보에 대해 어떤 이는 ‘구세주’로까지 칭하기도 했다.
 
또 최 후보는 교장이란 자신의 본분에도 충실해 성산중, 중암중, 성서중 등 거쳐 간 학교마다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바꾸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쓴 것은 물론 그가 재임할 당시 중암중의 경우 특목고 합격인원을 19명이나 배출시켜 마포 최고의 명문중학교로 면모를 일신하기도 해 교육문화도시를 갈구해 온 마포구민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렇듯 교육현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던 그가 지난 1993년부터 정주해 온 마포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마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하면서 그의 행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최 후보는 그간 교육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경성, 상암, 홍익여고를 명문화함으로써 마포를 ‘교육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며 홍대와 당인발전소 공원. 경의선 숲길을 연계하고, 서부광역철도를 확정함은 물론 성산1, 성산2, MBC 3개역을 건설해 역세권 경제를 이뤄 부자 마포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선거운동 단계부터 ‘돈에 얽매이지 않는 깨끗한 정치’로 시작해야 국회에 입성하더라도 어디든 구애받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깨끗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며 ‘5NO! 5OK!’를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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