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계약설 보도

1월 8일 다수의 매체는 강동원과 양현석의 만남에 대해 보도했다. 강동원과 양현석이 몇 차례 만남을 가졌고, 아직 계약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는 것이다.
이날 YG측에서는 계약에 대한 확답을 주기 보단 ‘만남’, ‘좋은 분위기’, ‘마음’, ‘교감’이라는 단어를 섞어 계약을 암시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말은 선택의 칼자루는 강동원에게 쥐어져 있다는 말이다.
강동원은 지난해 11월 UAA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강동원 정도라면 1인 소속사로 충분히 활동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강동원 정도 되는 배우가 소속사 없이 활동할 이유가 딱히 없기도 하다.
강동원에게는 선택지가 많다. YG엔터테인먼트가 나쁘지는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YG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YG행이 거의 확정된 것처럼 기사화 되면서 강동원의 선택지는 심정적으로 줄어들었다.
YG와 강동원이 어디까지 교감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현재로선 YG가 언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강동원과 계약을 기정사실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오는 입장이 주로 YG 측의 입장이라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또한, 강동원은 1인 기획사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YG보다 빠르게, 그리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어찌됐든 계약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강동원이 YG에 합류한다면 둘 모두 윈윈이지만 역시 더 이익을 볼 것 같은 것은 YG다. YG는 차승원, 최지우에 이어 배우 파트를 강화할 수 있는 보석을 얻게 되었다.
한편, 최근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로 자신의 여전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검사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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