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과 군사정보보호협정 조속 추진할 것”
日 “韓과 군사정보보호협정 조속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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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핵실험에 “자위대 대북 경계감시 계속할 것”
▲ 일본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8일 북한의 4번째 핵실험에 대해 한국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강조하며,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뉴시스
일본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8일 북한의 4번째 핵실험에 대해 한국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강조하며,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간 군사협력에 대해 “북한 위협으로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한국과 일본의 군사비밀 공유를 위한 GSOMIA 체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문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2012년에 중단된 한일 간 GSOMIA 협상 재개를 한국측에 요청할 계획 중인 것으로 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또 북한 동향에 관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반발해 미사일 발사를 포함하는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위대 대북 경계감시가 계속 이어질 것을 언급했다.

전날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 부장관도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려면 한일 간 정보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GSOMIA의 조기 체결을 포함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한일 GSOMIA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체결을 눈 앞에 둔 상태였으나, 국내에서 밀실 추진 논란이 제기되며 보류됐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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