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KB금융 코리아 쇼트 1위… 우승 노린다
유영, KB금융 코리아 쇼트 1위… 우승 노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영, 우승에 관계없이 나이 제한으로 세계선수권은 나중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12, 문원초) 자신의 쇼트 최고기록을 세웠다.
 
유영은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제 7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 챔피언십' 여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4점, 예술점수(PCS) 24.35점으로 합계 61.09로 1위에 올랐다. 
 
이날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선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종합 6위였던 유영은 최고난도 기술을 안정적으로 펼치면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수를 넘어서 우승할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작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최다빈은 기술점수 34.99점, 예술점수 25.33으로 60.32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등을 소화해 가산점을 올렸지만 스텝 시퀀스에서 유영에게 한 단계 밀린 레벨 2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미국과 헝가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선발전을 겸하고 있지만, 유영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ISU 나이 규정인 만 13세 이상이 되지 못해 출전권을 얻지 못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