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2차 대회 때부터 한 계단씩 성적 올려 은메달까지

윤성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 1·2차 시기에서 1분 48초 76으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2위는 올 시즌 대회 최고 성적으로 지난 2차 4위, 3차 3위로 때마다 한 단계씩 성적을 올려나갔다. 특히 1·2차 시기 스타트에서 모두 4초 70으로 출발하며 지난 2006년 알렉산더 트리티아코프(러시아)가 세웠던 4초 74를 10년 만에 경신했다.
이 성적으로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른 윤성빈은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회에서 12위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눈부시게 성장한 것이다.
한편 1위에는 라트비아 스켈레톤 대표팀의 토마스 두커스가 차지했고 3위에는 마틴스 두커스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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