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피스, 새해 첫 투어 30언더파 우승… 16년 만
‘PGA’ 스피스, 새해 첫 투어 30언더파 우승… 16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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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PGA 사상 두 번째 30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우승
▲ 조던 스피스/ 사진: ⓒ뉴시스
조던 스피스(23, 미국)가 2016년 열린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6언더파 67타를 쳐냈다.
 
이로써 스피스는 최종합계 30언더파 262타로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를 8타차로 따돌리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4라운드 72홀 30언더파는 PGA 투어 사상 두 번째이며, 지난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31언더파를 기록한 바 있다.
 
스피스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선수가 우승한 것은 지난 2000년 타이거 우즈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며, 만 22세 통산 7승도 우즈와 스피스가 유일하다.
 
스피스는 이미 10번홀에서 버디퍼트로 우승을 예약했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에서도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특히 15번홀, 16번홀에서 연속 버디 등으로 30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는 14언더파 278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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