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 대사 “미국 전략자산, 계획 따라 배치”
리퍼트 美 대사 “미국 전략자산, 계획 따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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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면담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1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추가 전개에 대한 질문에 “지금 이미 많이 배치돼 있고,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배치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 / 원명국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1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추가 전개에 대한 질문에 “지금 이미 많이 배치돼 있고,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배치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은 국회에서 리퍼트 대사와 간담회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략자산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지금 많이 배치돼 있고,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배치될 것'이라는 식으로 답했고, 대북 정책 재수정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리퍼트 대사와의 면담에서 의원들은 미국 전략자산을 더 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와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을 재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다”며 “리퍼트 대사의 말을 직접 인용하기는 좀 그렇지만 공조가 잘 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리퍼트 대사는 외통위원들과의 북핵 관련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한미동맹의 철벽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은 흔들림이 없고 철벽같이 강하다”며 “알다시피 양국 정상도 대화를 나눴고, 양국 간 국방부 장관, 유엔에 있는 한미 대표 간에도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제 한국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미군의 B-52가 왔다”며 “이것만 봐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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