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윤현호 작가, '리멤버 아들의 전쟁'으로 드라마 데뷔도 통했다
'변호인' 윤현호 작가, '리멤버 아들의 전쟁'으로 드라마 데뷔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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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멤버' 유승호 / 영화 '변호인' 송강호 / SBS 제공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윤현호 작가의 마법이 브라운관에서도 통했다.

지난 해 12월 첫 방송된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려가며 시작했다.

특히, ‘리멤버 아들의 전쟁’는 지난 2013년 말 상영되어 관객수 천만명을 훌쩍 넘기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의 브라운관 첫 데뷔작이기도 하다.

게다가 SBS 이창민 감독과 의기투합, 유승호와 박민영, 그리고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등 관록의 배우들과 만나면서 탄탄한 필력을 발휘한 것이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 첫회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7.2%로 시작한 드라마는 극중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서재혁(전광렬 분),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절대기억력을 발휘해 변호사가 된 서진우(유승호 분)의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여기에 남궁민과 박동호의 신들린 연기까지 탄력 받기 시작하면서 지난 12월 16일 방송 3회분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한 11.7%(서울수도권 13.9%)까지 올라갔고, 2016년 1월 6일 7회 방송분에서는 자체최고인 15.7%(서울수도권 18.1%)까지 치솟으면서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 ‘변호인’에서 권력에 맞서 정의를 실천하는 인권변호사 송우석역 송강호의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명대사는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도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드라마에서는 거대 재벌에 맞서 진실을 찾아가는 최연소 변호사 서진우역 유승호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죄를 지었다라도, 재판에서 무조건 이겨야 해. 다른 이유는 없어!”, “난 언제나, 이기는 쪽 진실에 설 꺼야“. “이런 판결 나오게 만든, 이 나라 법한테 가서 따지시든가”라는 대사가 바로 그것.

한편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의 한 관계자는 “윤 작가의 영화 ‘변호인’ 성공이 브라운관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질 거라는 예상은 적중했다”라며 “‘리멤버’의 경우, 방송분이 많이 남은 만큼 치밀하고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따른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개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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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현 2016-01-11 21:29:36
저번주부터 뭔가 어설프고 펀치를 몰아서 보고 난 다음에 봐서 그런지 뭔가 허점이 많은듯 서진우가 너무 허술하게 나와서 갑자기 내용이 이상해 진 것 같아서

류정현 2016-01-11 21:28:05
1회는 좋았었는데 갈수록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