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업계, 中 ‘두 자녀 정책’ 황금시장 노린다
유아용품업계, 中 ‘두 자녀 정책’ 황금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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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등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나서
▲ 유아용품업계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나섰다. ⓒ뉴시스
유아용품업계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나섰다.
 
12일 제로투세븐에 따르면 중국 내 유아용품의 매출은 해마다 평균 34%씩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중국 시장 매출은 전체 매출 2500억원(2014년 기준)의 12%를 차지했다.
 
제로투세븐은 모바일 쇼핑 체제 강화에 나섰다. 실수요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중국 내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새 의류브랜드를 선보여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게 제로투세븐 관계자의 말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인기제품 위주로 중국 온라인 유통 강화에 나선다. 이 회사의 제품 가운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유아용 4중 구조 나노필터 ‘숨쉬는 마스크’와 영유아용 스킨케어 ‘퓨토’다.
 
다중구조 마스크는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퓨토’는 아토피 및 민감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친환경 원료만 사용한 프리미엄 유아용 세제 ‘퓨토 하우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중국 매출 비중 1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보령메디앙스는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메디앙스는 이달 중순부터 수유전문 유아용품 브랜드 ‘유피스(UPIS)’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시장개척에 나선다.
 
중국 유아용품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소비자들도 중국 제품보다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컬러, 디자인 등 중국인들을 겨냥한 상품개발에 집중하면 충분히 미래가 밝다는 게 유통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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