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안전처은 전국 주요 화재발생 요인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2015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화재 발생건수는 2014년 대비 5.5% 증가한 44,43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53명의 사망자와 4,42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즉 지난 해 1일 평균 122건의 화재가 발생해 5.7명의 인명피해와 1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가 37.9% (16,826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오후 23시부터 새벽 05시 취약시간대에 32.5%(82명)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26%(11,587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단독주택 54.5%(6,315건), 아파트 25.2%(2,924건), 다세대 9.8% (1,139건), 연립주택 3.3%(384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절반 이상인 53%(23,516건)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였고, 뒤를 이어 전기적요인 20%(8,967건), 기계적요인 10%(4,510건), 원인미상 9%(3,923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유형별로는 담배꽁초 방치가 29%(6,840건)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 조리중 19%(4,515건), 쓰레기 소각 15% (3,441건), 불씨방치 12%(2,865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1만 1,587건의 화재가 발생해 66%(167명)가 사망했고, 비주거용 건물에서 1만 4,712건의 화재가 발생해 15%(38명)가 사망했다.
또 최근 3년간 시·도별 화재추세를 살펴본 바 서울, 대구,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이 증가하였고,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창원, 제주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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