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KIA는 12일 “마지막 미계약자였던 투수 양현종과 지난해 대비 87.5% 오른 7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2013년 부상으로 인해 19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3.10에 그쳤다. 하지만 2014시즌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고, 지난해 32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44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2점대 평균자책점은 양현종이 유일했고, 에릭 해커(NC 다이노스·3.13), 알프레도 피가로(삼성 라이온즈·3.38)이 뒤를 이었다. KIA는 144경기 67승 77패 리그 7위로 부진했지만 양현종이 기량을 제대로 선보인 한해였다.
재계약 후 양현종은 “배려해주신 구단에 고맙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양현종과 협상을 마치면서 재계약 대상 50명 모두 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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