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K-뷰티’ 열풍 업고 ‘글로벌’ 날개 달까
화장품업계, ‘K-뷰티’ 열풍 업고 ‘글로벌’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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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도 상장 줄이어…성장가능성 주목
▲ 화장품업계가 해외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뉴시스
‘K-뷰티’ 열풍에 힘입은 화장품업계가 해외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어 화장품업계의 성장가능성이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1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시티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흥 시장인 중동 지역 진출과 아시아 지역 메가시티 공략을 함께 진행한다.
 
고급화 전략에 나서면서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던 LG생활건강은 선진국 시장과 동남아 지역 등에 더욱 집중하고, 차세대 주력 브랜드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6년 프리미엄 색조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중국 온라인몰에 입점시켰다.
 
최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화장품 제조 사업 진출도 선언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장품업계의 상장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내에서 국내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자, 사업에 투자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상장에 나서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네이처리퍼블릭, 카버코리아, 클리오, 클레어스코리아, SD생명공학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시작된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업계가 크게 성장했다”면서 “이에 따라 업계가 해외 진출과 상장 추진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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