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SNS 난무 속 전자상거래 피해도 부작용...피해 최고 품목은 '의류'
각종 SNS 난무 속 전자상거래 피해도 부작용...피해 최고 품목은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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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등 SNS에 활용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사기 피해와도 같은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492건의 전자상거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 및 반품·환급거절’ 등이 316건(6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배송지연이 61건(12%), 연락두절, 운영중단이 53건(11%) 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계약 취소·반품·환급’ 등은 지난 2013년에 17%(12건), 2014년 30%(32건)에 비해 수직상승 했다. 다만 사기 및 편취와도 같은 행위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품목으로는 의류가 277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신발·가방 등 패션잡화’가 119건(24%)으로 패션 관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연령은 전자상거래 환경이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0~30대 소비자에게 피해가 집중(88%, 437건)됐고 40대 이용자의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시 사업자 정보와 교환 및 반품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교환 및 반품 신청이 안 되는 판매자와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계좌이체보다는 신용카드나 에스크로 등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 하는 것이 피해구제에 용이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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