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남미-아프리카 하루동안 지진으로 들썩 '흔들리는 지구'
아시아-남미-아프리카 하루동안 지진으로 들썩 '흔들리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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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지질조사국(USGS) 캡쳐
14일 하루 동안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북부 등에서 잇따라 지진이 관측됐다.

AP통신에 따르면 14일 오전 알제리 수도 알제로부터 서쪽으로 310㎞ 떨어진 북부 해안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7.0의 강진으로 발표됐으나 추후 3.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중국 북서부 신장 자치구에서 이날 오전 5시 18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룬타이현은 신장자치구의 성도 우루무치에서 36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신장 당국은 대응인력 7명을 진앙 근처에 급파해 사상자나 건물 피해 등의 상황을 계속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금 전인 정오쯤 일본 훗카이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교토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기상청의 말을 빌어 진원지는 북위 42.0도 동경 142.8도로 홋카이도 우라가와초 앞바다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킬로미터 지역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지진에 대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 안전 확인을 위해 신치토세 공항의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일부 노선의 JR 열차 운행을 일시 보류했다.

또 훗카이도 지진과 같은 시각 남미 볼리비아 라파스 남동쪽 627km 지역에서도 규모 6.0의 지진이 감지됐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인 지진이 13곳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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