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가구 위한 무료 집수리사업 실시
서울시, 장애인 가구 위한 무료 집수리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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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주거 환경과 안전성 보장
▲ 17일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 대상 무료 집수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17일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 대상 무료 집수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무료 집수리사업은 장애등급 1~4급인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0개 안팎의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집수리 사업 수혜가구 만족도가 평균 93.6%로 나타나는 등 효과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인 점도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유형이나 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모두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상가구 중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 그리고 주거 내 편의시설을 증축 받을 수 있다.
 
편의 시설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차를 제거하고 경사로,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해 준다.
 
또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의 설치 혜택이 부여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해당 집수리 후 1년 이내에 무상으로 A/S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해 추후 행보가 눈길을 끈다.
 
사업 참가 대상자는 오는 이번 달 1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신청해야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사업의 지속성과 필요성을 느낀다”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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