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마케팅 역량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

중소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중소기업 중 만성적 한계기업을 정리해 전체 경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억제 정책과 맞물려 시중은행 자금의 ‘우량 중소기업 쏠림’ 현상을 유발해 자금경색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에 파견직, 기간제 허용 등으로 일자리 부담을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이 인건비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의 빠른 이행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와 같은 구조적인 불평등을 해소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국 경제불안과 미국 금리인상이 맞물려 수출부진이 201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면서 “올해 역시 내수시장과 수출의 동반부진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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