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OECD 건강 통계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35.1%만이 스스로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응답수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OECD 평균 69.2%에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호주, 아일랜드 등이 82~89%대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일본은 한국 보다 0.3% 높은 하위권에 맴돌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1년에 병상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16.5일로, OECD 평균인 8.3일보다 2배 가까이 길어 잦은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인들의 기대수명은 81.8세로 OECD 평균인 80.5세보다 1.3세 높았다.
한편 보건사회연구원은 “한국의 사회문화적 요인 때문에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평가가 실제 건강상태보다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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