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서 통합대회 개최 예정

양측은 이날 오후 회동에서 오는 30일 ‘민주당’을 통합 당명으로 하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대회를 갖기로 합의했는데 당 지도부는 박준영·김민석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키로 결의했다.
이날 합의 직후 박준영 전 지사는 통합 합의와 관련, “60년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복원하며, 국민과 국가, 나아가 민족의 미래를 모색하는 바른 정치의 출발”이라고 했으며 김민석 전 의원은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이후 10여년의 야당 암흑기를 타개할 개혁 중심 세력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당초 박 전 지사의 신민당과 김 전 의원의 민주당은 그동안 통합신당을 추진하던 박주선 의원과 ‘3자통합’을 하고자 했으나 먼저 박주선-천정배-정동영 3자연대가 구성됨에 따라 일단 양자 통합부터 이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