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결정은 존중”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회 선진화법 중재안에 대해서는 기존에 새누리당에서 제시한 안도 있으니 함께 병합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19대 국회에서 국회법을 반드시 개정하는 한편 여러 경제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국회법의 ‘안건 신속처리 제도(패스트 트랙)’에 따라 지정된 신속처리 안건의 심의 시한을 현행 330일에서 약 4분의 1 수준인 75일로 단축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 추가 중재안을 내놓았다.
이는 원내 과반 의석을 가진 새누리당이 오는 5월까지인 19대 국회 회기 내에 단독으로라도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터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선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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