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종각역 사이를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승객들을 흉기로 위협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동에 놀란 승객들이 종각역에서 긴급 대피하면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흉기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 CCTV 등을 토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의 뒤를 쫓아 사건 발생 1시간 반 만에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55살 강 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서울역 일대에서 노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 씨는 사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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