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61주년 기념음악회
광복61주년 기념음악회
  • 강정아
  • 승인 2006.08.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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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
서울시는 61년전 광복, 그날의 기쁨과 감격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8.14(월) 저녁 8시 서울광장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이번 광복기념음악회에서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아리랑 환상곡', '경복궁 타령', 베토벤 교향곡 제7번 (3,4악장), 푸치니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오페라 '잔니스키키' 中), 베르디 ‘어쩌면 그이 일지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中), 베르디 '여자의 마음'(오페라 '리골레토' 中), 마이어베어 '오 낙원이여' (오페라 '라프리칸' 中), 라벨 '볼레로', 김연준 '무곡', 최영섭 '그리운 금강산', 이수인 '내 마음의 강물', 안익태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 등을 연주한다.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환상적인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협연자는 최근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는 테너 이장원과 소프라노 이하영이며, 신비로움을 간직한 라벨의 볼레로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수 8명의 발레공연과 함께 연주되는 등 야외공연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복61주년을 기념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이번 음악회는 온 겨레의 시선과 열정을 모으며 또 한번 서울광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것이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뉴욕 필하모닉의 센트럴파크 야외음악회나 베를린 필의 발트뷔네 여름 콘서트에 버금가는 초대형 야외음악 축제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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