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전문가·흑수저 출신 장학사업가…인권·민생·복지 방점 찍힌 영입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전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이 변호사는 광주제일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마치고 법조계에 입문, 정보통신부 초대 법률자문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검찰 주요보직을 거쳤다. 지난 2013년 변호사로 개업하여 현재 법률사무소 동민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검찰 내에서 민생 관련 법률 제정의 전문가로, 법무부 법무심의관 재직 시 소위 ‘최진실법’으로 불리는 ‘단독 친권자 사망시 친권자 지정 제도 도입을 담은 민법(가족법편) 개정안’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한우 농가 보호를 위해 축사에 대한 건물등기가 가능하도록 ‘축사의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례법’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밖에 과거 정보통신부 초대 법률자문관으로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보호체계를 수립한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제정, OECD 개인정보보호 8원칙을 국내에 도입했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참여했다.
전남 함평 출신인 정재흠 회계사는 서울 동대문상고를 졸업한 후 주택은행에 4년 동안 다닌 은행원 출신으로 또래보다 늦게 성균관대 경상대학 회계학과를 입학, 이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인물이다.
국민의당은 “정 회계사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정 회계사는 빈곤의 대물림을 끊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는 생각에 어려운 현실에 놓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덕분에 현재 회계사라는 직함보다 재단법인 만포장학회 이사장, 꿈퍼나눔마을 촌장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꿈퍼나눔마을은 정 회계사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편모·편부·조손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해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이건태 변호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검찰 간부 출신 법조인으로서 국민의 인권과 민생을 돌보고 형사사법절차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흠 회계사는 “꿈과 희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안락한 울타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보호망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당과 함께 우리 사회의 건강한 청소년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