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과일 값, 사과는 내려가고 배는 오른다!
설 성수기 과일 값, 사과는 내려가고 배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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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사과의 생산량이 많아지고, 배의 생산량이 저하돼 각각 가력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 시사포커스 DB
설을 앞두고 사과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려갔지만 배는 생산량 저하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6일 사이 사과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만 2천 6백 톤이 출하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임을 점쳤다.

이에 따라 설 성수기 후지 사과 상품 10kg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 가격은 1년 전이나 평소보다 최대 25% 싼 2만 6천 원에서 2만 9천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배의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 정도 적어, 설 성수기 평균 도매가격이 15kg 기준으로 최대 17% 오른 3만 5천 원에서 3만 8천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선물용으로 출하되고 있는 신고 배 경우 배 7.5㎏ 상자는 특·상품 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봐 최대 3만 원까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 등 6대 과일에 대한 1인당 소비량 역시 46.4㎏에서 43.7㎏로 줄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소, 돼지, 닭고기를 포함한 육류 소비는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995년 27.4㎏에서 2014년 45.8㎏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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