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람선 인양 작업...속전속결 '오후쯤 마무리 될 듯'
한강 유람선 인양 작업...속전속결 '오후쯤 마무리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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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침수 유람선 인양작업이 진행중인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인근에서 침수된 이랜드 크루즈사 '코코몽 크루즈' 유람선이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지고 있다. / ⓒ 뉴시스
운항 중 침수 사태를 빚은 한강 유람선 인양 작업이 한창이다.

28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측은 유람선과 크레인을 줄로 연결하는 고정 작업을 끝내고 유람선 안에 있는 물을 빼내는 작업이 끝나면 난지 선박검사소로 예인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한강 유람선 인양 작업은 침수선박에 선체를 끌어올리기 위해 로프 등 선체를 묶는 밴딩작업과 함께 배 안에 있는 기름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흡착포 등 방제작업이 함께 시작됐다.

이후 고정 작업이 마무리 되고 2대의 대형 크레인이 양 옆으로 끌어올리는 작업과 동시에 배에 들어와 있는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배 안에 연료탱크에 들어가 있는 1톤 가량의 기름 유출을 위해 방제 작업도 함께 하고 있지만 다행히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양 작업은 오후 늦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인양 이후 유람선은 난지 선박검사소로 이동해 침수와 관련해 감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26일, 125톤 규모 한강 유람선이 외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한 6명의 승객과 승무원 5명 등 총 11명을 태우고 영동대교 인근을 지나다가 침수했지만 17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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