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 새누리 이병석, 검찰 자진출두
‘포스코 비리’ 새누리 이병석, 검찰 자진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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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처리 고심하던 與, 한시름 놓아
▲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29일 오전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이 의원은 포스코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과 친한 인물이 운영하는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 / 이병석 의원실 제공
포스코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과 친한 인물이 운영하는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29일 오전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자진 출석한 이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동의안을 청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포스코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과 친한 인물이 운영하는 몇 곳의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 업체 가운데 한 곳인 S사 대표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S사 대표와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자금에 대해 ‘빌렸다가 갚은 돈’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 의원 체포동의안으로 고심이 깊던 새누리당은 이 의원의 자진 출두로 한시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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