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삼한제일건 이방지, 이 남자가 아니었으면...어쩔 뻔
'육룡이 나르샤' 삼한제일건 이방지, 이 남자가 아니었으면...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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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 SBS화면캡쳐
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무명을 향한 분노는 유독 가슴이 아프다.
 
변요한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열연하고 있는 삼한제일검 이방지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 어린 시절 사라졌던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을 찾아 나서지도, 소중한 친구였던 연희(정유미 분)를 지켜내지도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처를 지녔지만, 동시에 그 상처로 인해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
 
그동안 ‘육룡이 나르샤’ 속 변요한은 높은 몰입도와 설득력 있는 연기로 이러한 이방지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 왔다. 지난 방송에서도 역시 변요한은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이방지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또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방지는 누이동생 분이(신세경 분)가 어머니 연향과 만나고 온 사실을 알게 됐다. 이방지는 어린 시절부터 누이를 지키고, 사라진 어머니 연향을 찾아 헤매는 일에만 몰두하며 삼한제일검이 된 인물. 그런 그에게 어머니가 무명이라는 사실은 그의 삶을 뒤흔들만한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가운데 무명을 향한 이방지의 분노를 더욱 높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정도전(김명민 분)이 유배를 가게 된 것. 정도전은 이방지에게 아주 중요하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인물.

어린 땅새의 마음 속에 고려를 뒤엎겠다는 목표를 심어준 것도, 누이 동생 분이가 그토록 바라는 '꿈'을 이뤄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도 정도전이기 때문. 정도전의 유배, 그 뒤에 무명이, 어머니 연향이 관련돼 있다는 것을 직감한 이방지는 더욱 더 무명을 향한 분노의 칼날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이제 이방지는 삼한제일검으로서, 혁명파의 무사로서 정도전을 구해내고 혁명파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는 운명. 그런 그에게 무명은 싸워 이겨야 할 가장 큰 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연향이 무명이라는 사실은 그에게 크나큰 아픔일 수밖에 없다. 정도전을 구하러 가기 직전, 자신을 걱정하는 분이를 향해 애써 미소를 지은 이방지의 눈빛. 그 눈빛 속에 담긴 슬픔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이유다.
 
한편 무명을 향한 이방지의 가슴 아픈 분노, 그 이유 있는 분노가 과연 위기에 부딪힌 육룡들의 날갯짓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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