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볼래?] 2일 10화 공개

2월 2일 방송될 tvN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유정(박해진 역)과 홍설(김고은 역), 그리고 백인호(서강준 역)이 복잡하게 엮이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전날 방송에서 홍설은 유정이 과거에 오영곤을 부추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크게 싸우게 됐다.
그러나,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고, 유정은 홍설에게 백허그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전했다.
‘치즈인터트랩’은 20대 여성들의 판타지와 피해의식을 적절히 결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이야기를 단순하게 보자면 여대생이 잘생긴 남자 두 명 사이에서 겪는 로맨스물이다.
그러나, ‘치즈인터드랩’이 호평을 받은 것은 그 로맨스 사이에 존재하는 현실적인 사건들이다. 조별과제부터, 스토커,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을 따라하는 동기, 질투하는 동기 등 대학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최악의 사건들을 연이어 배치했다.
또한 유정이라는 약간 소시소패스 같은 캐릭터, 홍설이라는 현실적인 캐릭터가 만나면서 그 사건들의 갈등의 진폭이 크게 뛰면서 재미를 주었다.
홍설이 최악의 사건과 마주하면 할수록 유정과 백인호라는 판타지가 더더욱 커지고, 그 판타지의 충족은 더 달콤해진다. 원작 웹툰 ‘치즈인터트랩’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공통적으로 그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러한 전개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치즈인터트랩’은 6%대 후반에서 7%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드라마인 ‘무림학교’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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