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판타지와 최악의 사건들의 결합
‘치즈인더트랩’ 판타지와 최악의 사건들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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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볼래?] 2일 10화 공개
▲ ‘치즈인더트랩’ 판타지와 최악의 사건들의 결합 / ⓒ tvN
‘치즈인더트랩’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2월 2일 방송될 tvN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유정(박해진 역)과 홍설(김고은 역), 그리고 백인호(서강준 역)이 복잡하게 엮이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전날 방송에서 홍설은 유정이 과거에 오영곤을 부추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크게 싸우게 됐다.
 
그러나,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고, 유정은 홍설에게 백허그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전했다.
 
‘치즈인터트랩’은 20대 여성들의 판타지와 피해의식을 적절히 결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이야기를 단순하게 보자면 여대생이 잘생긴 남자 두 명 사이에서 겪는 로맨스물이다.
 
그러나, ‘치즈인터드랩’이 호평을 받은 것은 그 로맨스 사이에 존재하는 현실적인 사건들이다. 조별과제부터, 스토커,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을 따라하는 동기, 질투하는 동기 등 대학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최악의 사건들을 연이어 배치했다.
 
또한 유정이라는 약간 소시소패스 같은 캐릭터, 홍설이라는 현실적인 캐릭터가 만나면서 그 사건들의 갈등의 진폭이 크게 뛰면서 재미를 주었다.
 
홍설이 최악의 사건과 마주하면 할수록 유정과 백인호라는 판타지가 더더욱 커지고, 그 판타지의 충족은 더 달콤해진다. 원작 웹툰 ‘치즈인터트랩’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공통적으로 그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러한 전개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치즈인터트랩’은 6%대 후반에서 7%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드라마인 ‘무림학교’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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