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선족 비례대표설’ 부인
새누리당, ‘조선족 비례대표설’ 부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진하 “조선족 비례대표 배정, 추측보도”
▲ 새누리당이 4일 일부 언론을 통해 확산된 ‘조선족 비례대표설’과 관련해 추측보도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이 4일 일부 언론을 통해 확산된 ‘조선족 비례대표설’과 관련해 추측보도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선족 비례대표 배정’과 관련, “오늘 언론에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안정적 당선권에 조선족을 배정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것은 추측보도”라며 “아직 새누리당은 구체적인 비례대표 배정을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우체국에 격려차 방문한 김무성 대표도 ‘조선족 비례대표설’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그런 말한 적 없다”고 적극 부인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이는 이유는 지난달 29일 저출산대책특위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 대표가 저출산 고령화 해결방안의 하나로 우리와 문화적 차이가 거의 없는 조선족을 대거 수용해야 한단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비쳐진다.
 
당시 김 대표는 “독일은 출산율이 1.34까지 내려가서 이민을 받았더니 터키에서 몇 년 만에 (아랍권 이민자)400만이 몰려와 결국 문을 닫았다”며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선족 수용론’을 펼친 바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