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임성언 호흡 '멜리스 2016년 어떤 끔찍한 충격을 안겨줄까?'
홍수아-임성언 호흡 '멜리스 2016년 어떤 끔찍한 충격을 안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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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리스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임성언과 홍수아 / ⓒ 라임오렌지팩토리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이라 불리며 대한민국을 경악에 빠뜨린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리플리 증후군’을 앓던 한 여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멜리스’가 오는 11일 개봉한다.

최근 진행된 ‘멜리스’의 기자간담회에는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홍수아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임성언 그리고 첫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하는 김용운 감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멜리스’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는 배우 홍수아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시나리오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이며, 캐릭터 자체도 그전에 제가 보여줄 수 없었던 색다른 캐릭터여서 연기적인 면에서 관객 분들에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떨리는 소감과 함께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배우 임성언은 “질투와 부러움, 시기 등의 감정이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에 대한 몰입해서 시나리오를 읽었습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며 소감과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이번 작품 ‘멜리스’를 통해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김용운 감독은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만약 묻지마 살인이나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와 같은 경우는 제가 그들과 공존하지 않으면 아무런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리플리 증후군은 곧 제 주변의 지인 중에 그들이 있어 저와 연관이 된다면 그 사실이 굉장히 공포스러웠고 재난으로 받아들여졌다. 그 부분에서 영화 ‘멜리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독특한 영화 제목에 대한 질문에 “‘멜리스’라는 독특한 제목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외국에서 접할 수 있는 사건처럼 보이고 싶었다”며 “제목을 외국어로 선택했고 ‘멜리스’는 마치 예쁜 여자 이름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반대적인 의미를 갖고 있어 선택하게 됐다”며 색다른 영화 제목에 대해서도 그 의미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연기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배우를 묻는 질문에 홍수아는 “요즘 주변 분들이 박보검 씨를 정말 좋아하셔서 박보검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으며, 임성언의 경우 “극중 상대역으로 나온 양명헌 씨처럼 외조를 받을 수 있는 배우분과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해 작품 속에서 둘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영화 ‘멜리스’를 통해서 ‘리플리 증후군’과 같은 사회적 현상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좀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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