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류현진, 4월 초에 복귀가 가능할 것”

LA 타임스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봐야 할 7가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순조로운 재활이 이뤄지고 있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 100% 준비될 때까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로 데뷔해 2년 연속 14승,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다저스의 3선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왼 어깨관절순 수술을 받았다. 현재까지 어깨수술을 받고 부상 전처럼 다시 활약을 펼쳤던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손에 꼽히는 만큼 류현진도 많은 우려 속에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매체는 류현진이 선발진에 복귀할 경우 알렉스 우드의 미래도 전망했다.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지만, 좌완투수가 넘치는 선발, 불펜에는 우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어려워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데이브 로버츠 신임 감독의 선수단 운영, 2루수와 3루수 선수 기용, 야시엘 푸이그의 부활, 오프시즌 수술 받은 선수들의 복귀 문제, 마에다 겐타의 메이저리그 적응 등에 대해서 다뤘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 시기에 대해 “4월 초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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