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촉촉히 내려온 뒤 내주부터 반짝 '강추위'
겨울비 촉촉히 내려온 뒤 내주부터 반짝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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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와 함께 겨울비가 찾아온 뒤 한 차례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 사진=뉴시스
늦은 밤부터 13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돼 큰 해갈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이 차츰 내륙지방으로 들어오면서 밤부터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오후 늦게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돼 밤 늦게 쯤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12일에는 전국에 걸쳐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20~60mm,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5~40mm가량 예상돼 남부와 충청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비는 토요일인 13일까지 이어지고, 중부지방에도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을 예상했다.

다만 비가 오면서 해안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비구름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몰고와 주말까지 전국의 기온이 최고 1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를 함께 동반 할 것으로 예상돼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다만 14일 오후부터는 다시 추워져 다음 주 초에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한 번 강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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