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과정서 공천자 개개인 신상파악 정확히 하라”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공관위원들에게 “일반 국민들의 상식에 벗어나는 후보들이 선거에 임해 국민들이 눈살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심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심사하는 기준이 당에 정해져 있으니, 이 기준에 맞는지를 엄밀히 검토하라”면서 “심사하는 과정에서 공천자 개개인에 대한 신상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과연 이 후보들이 선거에 나가면 우리당을 위해 승리할 수 있는가’를 무엇보다 큰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공관위원들에게 “더민주가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홍찬선 공관위원장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동안 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답답한 세상에 대해 불평만 하지 말고 용기 있게,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참여하면 그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우리가 예리한 눈으로 들여다보겠다”며 “당이 살면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공정하게, 조금이라도 나은 인물이 발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만든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 결과를 받아 이날부터 경선 참여 후보자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는데, 더민주의 총선 후보자 공모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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