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계자, “휴식이 필요로 하는 부상이니만큼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볼 것”

롯데는 15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41명의 선수단 가운데 손아섭의 이름은 없었다. 이로써 1차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도 불참했던 손아섭은 2차도 못 나서게 됐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좋지 않았던 부위였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는 충분히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었다”며 “손아섭의 재활 진행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계획이다. 휴식이 필요로 하는 부상이니만큼 몸 상태를 최우선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옆구리 근육 미세 파열 부상을 입었던 손아섭은 휴식할 시간도 없이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다.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기초군사훈련을 4주 동안 받았다.
손아섭은 전지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부산에서 토스배팅, 하프배팅, 캐치볼 등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아직 2차 훈련에 늦게라도 참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몸이 완벽하지 못하다면 아예 나서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는 내달 4일까지 2차 훈련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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