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23일 선거구 획정 처리 전제 경선일정 공표
與野, 23일 선거구 획정 처리 전제 경선일정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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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경선대상 지역 발표, 새누리 23일 - 더민주 24일 예정
▲ 선거구 미획정 사태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여야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전제로 경선 일정을 공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선거구 미획정 사태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여야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전제로 경선 일정을 공표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날인 24일 최초경선대상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선거구변경지역을 공고하는 것과 더불어 후보자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며 20일부터 28일까지는 단수추천 지역, 사고 당협, 경합 지역, 선거구 변경 지역 순서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고 29일부터 내달 3일까진 후보자 자격심사를 실시할 것이라 전했다.
 
특히 후보자 면접 기간 중 오는 23일 최초 경선대상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4일부터 20일까지는 이에 따라 지역별 경선을 실시하고 21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2일 공천자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내달 23일 후보자 공천장이 전달되고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4월 1일 선거공보 제출과 함께 같은 날 선거인명부도 확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일까지 지역심사를 진행한 뒤 22일 1차 단수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24일에는 면접심사 및 1차 경선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6일 단수후보가 확정되는 데 이어 29일 경선지역 역시 확정될 전망이며 내달 2일 1차 후보를 확정하고 12일 첫 경선을 실시해 18일까지 경선을 마치고 공천을 매듭지은 뒤 21일 비대위에서 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선거구 미획정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양당 모두 당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위해 안심번호를 활용한다는 방침이 촉박한 총선일정에 쫓겨 자칫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만일 선거구 획정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고 해도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경선을 치를 경우 경선일로부터 23일 전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심번호 제공 요청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3월 17일경이나 돼야 안심번호를 활용할 수 있어 더민주는 이를 감안해 지난 17일 안심번호 경선이 어렵게 될 경우 국민 70% 당원 30%로 선거인단을 꾸려 경선을 치르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의결 직전 더민주는 선관위에 선거구 획정 이전에라도 안심번호 신청을 받겠다고 공문을 제출한 바 있으나 선거구 획정 전에는 통신사를 통해 당에 안심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18일 거부 입장을 내놨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 17일 안철수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4인 체제로 우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대전동구청장을 역임하는 한현택 최고위원을 제외한 최고위원 모두를 선대위원으로 임명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음을 알렸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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