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개성공단 부활 나설 것”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신 의원과) 언제라도 만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개성공단 폐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몇몇 개인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야당을 이끌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생각”이라며 “야당은 리더십 비중이 9할”이라고 강조해 사실상 안 대표가 결단을 내리란 뜻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어제 합의문 첫 항도 우리 사회의 불평등 해소, 개성공단 부활을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는 것이었다”며 “개성공단 부활에 대한 의지를 국민의당이 보여주지 않는다면 어제 합의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거듭 압박을 가했다.
그는 이어 “안 대표와 손을 잡고 개성공단 부활에 나설 것”이라며 “개성공단 부활의 선봉에 서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번 총선 역시 자신이 3선(15·16·18대)을 했던 전주 덕진에서 출마하겠단 뜻을 밝혀 일각에서 텃밭 출마만 고수한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정치인에겐 어떤 길도 쉬운 길은 없다”며 일축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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