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욱씨남정기’를 통해 이요원이 맡은 배역은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이끌며 황금화학 창사 이래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갖고 있는 옥다정 역.
그녀는 이혼 경력만 세 번, 타인의 평판 따위 쿨하게 넘겨 버리는 ‘멘탈 갑(甲)’ 캐릭터로 자주 욱하는 성격 탓에 일명 ‘욱다정’으로 불린다. ‘세 번 참으면 바보고 착한 끝은 호구다’는 신조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꼴값 떠는 ‘갑’부터 착해빠진 ‘을’까지 언제나 톡 쏘는 한방을 날리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캐릭터.
‘을’의 갑갑한 심정을 대변해줄 ‘사이다 캐릭터’로 이요원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첫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꼴갑(甲)저격 사이드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는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이요원은 2년 6개월이란 공백이 무색할 만큼 깜짝 놀랄만한 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모인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기대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요원은 모든 일에 완벽한 커리어 우먼 욱다정을 연기하기 위해 패션은 물론, 헤어스타일 등 외모 변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요원이 선보일 ‘욱다정 표’ 오피스룩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인데 차분하고 단아한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쎈 언니로 변신할 이요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왔던 이요원이 컴백작 ‘욱씨남정기’를 통해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벌써부터 욱다정 역에 푹 빠져 있다는 이요원은 첫 촬영을 마친 뒤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됐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서 도전해보고 싶었고, 재밌는 이야기에 끌렸다. 배우들 간의 호흡도 좋아 아주 즐겁게 촬영 잘 하고 있다”며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시청해주시길 기대해본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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