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강면욱 CIO, 낙하산 아냐”
국민연금 “강면욱 CIO, 낙하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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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학연에 의한 임명 아니다”
▲ 국민연금이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0일 국민연금은 일부 언론이 지적한 강면욱 본부장의 낙하산 논란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지연·학연에 의해 임명된 것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강면욱 CIO는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대구 계성고 및 성균관대 1년 후배라는 점에서 낙하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강면욱 본부장과 안종범 수석은 사회에 나와서 관계가 이어진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국민연금은 “각자 학계와 투자업계의 타 분야로 진출하면서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고 기금이사 지원에 있어서 사전·사후 논의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강면욱 본부장의 임명은 전문성과 조직 관리 능력 등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이미 강면욱 본부장은 외부전문기관 평판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앗고 면접심사에서도 가장 적임자라는 호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내부적으로도 신임 본부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경험이 풍부한 만큼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를 통해 운영성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면욱 CIO는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대구 계성고와 성균관대 1년 후배다. 이런 정치적 배경 때문에 선임 과정에서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고 선임 후에는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다.

공단은 "특정지역, 특정학교 등 지연·학연에 의해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한 것이 아니라 전문성, 조직 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강면욱 본부장은 외부전문기관 평판조사에서 조직 운영 경험,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갖춘 전문가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면접 심사에서도 가장 적임자라는 호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 내부적으로도 신임 본부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경험이 풍부한 만큼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를 통해 운영성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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