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시즌 첫 우승… 우려 털어낸다

구본길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2016 사브르 바르샤월드컵 결승전에서 김준호(22)를 15-13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5-16시즌 4개 대회에서 4강에도 들지 못했던 구본길은 이번 금메달로 올해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현재 랭킹은 32점이 추가돼 192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8)은 같은 기간 열린 여자 사브르 신트니콜라스월드컵에서 4강전 우크라이나 올가 카를란과의 경기에서 6-15로 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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