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컷오프 결과 통보 방식 재논의…친전 아냐”
더민주, “컷오프 결과 통보 방식 재논의…친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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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중진 대상 추가 컷오프 가부 투표, 큰 하자 없으면 걱정할 것 없어”
▲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컷오프 결과 통보 방식에 대해 “(본래 방침이던) 친전은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적절치 않단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장선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결과를 개별 통보하는 방식과 관련, “공관위 회의에서 통보 방식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며 친전이 아닌 다른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컷오프 결과 통보 방식에 대해 “(본래 방침이던) 친전은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적절치 않단 의견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선대본부장은 이어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만나서 직접 전달할 수도 있고 전화로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선대본부장은 이번 컷오프 이후에도 현역 의원 중 3선 이상 하위 50%,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추가 컷오프를 위한 가부 투표를 붙인다는 당 방침에 현역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경쟁력이 있는 의원들은 큰 하자가 없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무차별적으로 (컷오프)한다고 오해한 것 같은데 그런 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어 “정밀심사 대상자를 공관위가 모두 문제 삼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밀심사 대상자가 문제 있다는 건 아니므로 그 대상자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선대본부장은 “저희들은 제대로 투명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공천혁명이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라며 “필요하다면 의원들에게 정밀심사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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