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8%, 강원도 농촌 83.2% 일치…주소 불일치, 기우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농촌 지역과 대도시 지역을 두 개 테스팅해 본 결과, 주소 일치율이 강원도 농촌은 83.2%, 서울의 경우엔 98% 일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소가 상당히 불일치할 거란 건 기우였다는 게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출근길에 ‘조선일보’가 안심번호 여론조사 참가 당원의 주소가 불일치한다는 의혹보도를 한 데 대해 기자들이 질문하자 “전부 거짓말”이라며 “이런 엉터리 보도를 계속하는데, 무슨 의도가 있다”고 격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전수조사 다 해서 바로 잡았다”며 “다 이야기를 해도 그 말을 안 듣고 엉뚱한 기사를 썼다”고 거듭 불쾌감을 표했는데 이날은 정확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 대표는 당원관리가 부실한 지역에 대해선 100% 국민여론조사를 한다는 방침과 관련, “그런 곳은 몇 군데 없다”며 “책임당원 숫자가 충족 안 되면 취약 지역이고 단독신청이거나 신청 안한 곳이랑 중복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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