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들 ‘기쁨’의 눈물바다··· 일성여중고 졸업식 현장
만학도들 ‘기쁨’의 눈물바다··· 일성여중고 졸업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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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0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려... 지역 주요 인사들도 축하위해 참석
▲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일성여중고의 졸업식이 열렸다. 사진 / 강민욱 기자
▲ 애국가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졸업생들. 사진 / 강민욱 기자
▲ 졸업식에 참석한 지역 주요 인사들. 좌로부터 박강수 시사포커스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송요섭 자유총연맹 지회장, 이선재 일성여중고 교장. 사진 / 강민욱 기자
▲ 24일 오전 10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일성여중고의 졸업식이 열렸다. 눈물을 닦고 있는 졸업생들. 사진 / 강민욱 기자
마포아트센터에서 일성여중고의 졸업식이 열렸다.

24일 오전 10시, 마포아트센터에서 일성여중고 졸업예정학생 527명이 졸업식 행사에 참석했다. 지인·가족 및 지역 주요 인사들도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이들은 6·25 사변 및 굴곡 많은 현대사를 겪고 학업 기회를 놓쳤다가 뒤늦게 학생이 돼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선재 일성여중고 교장은 "과거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개인사로 학업을 이루지 못한 만학도들이 드디어 졸업장을 안게 됐다"며 만학도 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일성여중고는 일성 이준 선생의 구국이념과 높은 뜻을 기리는 학교다. 대한제국 말기 이준 선생은 헤이그 특사로 파견됐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국했다.
 
그 뒤 1962년, 이준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정부는 그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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