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
쾌락의 명문 무쓸모高 스타들의 뻔뻔하고 섹시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다세포소녀'(제공/제작 ㈜영화세상 |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재용 | 주연 김옥빈 박진우 이켠 유건)가 2007년 2월 8일에 개막하는 57회 베를린 영화제(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파노라마(panorama) 부문에 초청받았다.
'다세포소녀'의 해외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미로비젼은 “8월 10일,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회측에서 57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영화제 초청작들이 대부분 빨라도 11월, 혹은 1월 사이에 결정이 나는 것에 비해 '다세포소녀'는 이례적으로 8월에 파노라마 부문에 일찌감치 초청이 확정되어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중 가장 먼저 초청이 결정된 한국영화가 되었다.
베를린 영화제는 이재용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이재용 감독은 지난 2004년 제 54회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다세포소녀'와 같은 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다세포소녀'는 주류 가치를 뒤집는 파격적인 소재를 우리나라 최고의 비주얼아티스트 이재용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올드보이'의 정정훈 촬영감독, '형사'의 이형주 미술감독, 복숭아 프레젠트의 장영규 음악감독, 의상 서상영, 우리나라 최고의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안무를 맡는 등 최고의 스탭들이 모여 완성한 웰메이드 영화로 화제가 되었던 '다세포소녀'. 이번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영상미학과 파격적인 주제의식을 비롯한 작품적 완성도에 대해 해외평단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쾌거라 할 수 있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 ‘테리&우스’, ‘외눈박이’ 등 독특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문제적 고딩들의Fun뻔하고 Sex시한 로맨스와 기존의 가치관을 깨는 예측불허의 웃음으로 무장한 영화 '다세포소녀'는 8월 10일 개봉, 전국 243개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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