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지석진-최성국-첸-김은성, 대륙은 인기 스케일도 달라?
'라스' 지석진-최성국-첸-김은성, 대륙은 인기 스케일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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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스타 화면캡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대륙 스타일’ 지석진-최성국-첸-김은성이 마음껏 매력을 뽐내며 한국 국가대표 스타임을 자체 인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빤 중국 스타일’ 특집으로 지석진-최성국-첸-김은성이 출연했다. ‘중국 SNS 팔로워 175만’ 지석진, ‘아시아 표정 황제’ 최성국, ‘글로벌 팬클럽만 350만’ 첸, ‘中 활동 9년 차’ 김은성까지. ‘중국 스타일’ 대륙 스타 4게스트 지석진-최성국-첸-김은성은 ‘한국 국가대표 스타’ 다운 스페셜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석진은 중국 내 인기에 대한 질문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구구절절 자랑을 했지만 4MC는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봤다. 이에 지석진은 콧방귀를 꼈고, “너무 수준 차이가 나가지고”라며 말하는 등 어깨가 한껏 업 된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너무 나댄다(?)고 할 까봐 줄여서 말하는 거다”라며 으쓱거려 반발(?)을 사기도 했다.
 
특히 지석진은 첸이 중국 내 EXO의 위상을 설명하자 끼어 들어 “나와 비슷하네”, “우리도 그래”라며 ‘인기 부심’을 드러내는 등 ‘소인배’의 면모를 드러내며 ‘대륙 스타’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결국 지석진은 대폭발하며 버럭, 4MC의 ‘깐족 토크’에 제대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최성국과 첸은 겸손함으로 시선을 끌었다. 중국에서 ‘표정 부자’로 통하는 최성국은 “난 한류스타가 아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어 중국으로 간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바람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섰고, 이에 4MC는 “이 분이 진정한 한류스타네”라고 칭찬을 했다.
 
또 그는 “내 이모티콘을 쓰고 있는 중국 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한국인인지 모를 것이다. 그런 사람이 80% 정도다. 10% 정도는 한국 영화배우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 나머지 5~10% 정도는 한국 영화배우 최성국인지 다 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만 해도 5000명 정도가 된다”고 깨알같이 자랑을 하며 중국 내 위상을 입증했다.
 
첸은 자신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는 지석진과는 정반대로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고, 이에 MC들은 “지석진은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일침을 해 웃음을 줬다. 또 첸은 “SNS를 잘 하지 않아 정보를 잘 알 수도 없다. 대신, 공연을 할 때는 실감한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또 달려 들어 “나도 실감한다”고 말해 4MC를 넉 다운 시켰다. 이에 규현은 “그만 좀 실감하세요” “안 물어 봤어요”라며 지석진의 ‘실감 레퍼토리’를 저지시키며 MC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국 활동 9년 차, 자수성가한 한류스타 김은성은 한국 방송 데뷔 기념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중국 가수 지상려합 멤버인 김은성은 ‘천천향상’ 최초 한국인 메인 MC. 지석진은 “영향력으로 보면 ’무한도전’에 외국인 멤버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중국 내 김은성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고, 김은성은 재치 있게 “중국의 ’라디오스타’다. ‘라디오스타’에 나왔으니까”라며 ‘대륙의 처세술’을 보여줘 4MC를 만족 시켰다. 또 김은성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준비해 온 개인기들을 하나씩 꺼내며 ‘열심 모드’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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