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 추세에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5일 학생들의 본격적인 개학시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3.8명(외래환자 1,000명당)에서 최근 46.1명(잠정치)으로 감소추세이나,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 및 영유아에서 의심환자 발생분율이 높은 상황.
여기에 3월 개학을 앞두고 있어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증가가 우려돼 질병당국은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잘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
따라서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수반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되므로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우선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비누를 이용해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하고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은 필수다.
만약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은 필수이며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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