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쑥...'단속중입니다' 암행 순찰차 3월 뜬다!
갑자기 불쑥...'단속중입니다' 암행 순찰차 3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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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행 순찰차는 경찰차량임을 드러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순찰하다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곧바로 경광등과 함께 경찰차로 변신해 단속에 나선다 / ⓒ 뉴시스
3월부터 고속도로의 남폭운전 및 얌체운전 등을 단속할 암행순찰차 시범운행 된다.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얌체운전이나 난폭운전을 감시하고 단속할 '암행 순찰차'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암행 순찰차는 경찰차량임을 드러내지 않고 고속도로를 순찰하다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곧바로 경광등과 함께 경찰차로 변신해 단속에 나선다.

순찰차로 변신할 때는 내부에 숨겨진 경광등과 사이렌, 전광판 등이 한꺼번에 요란하게 작동한다.

또 뒤쪽에는 문구가 표시되는 전광판도 있는데 단속 대상 차량 앞으로 추월해 “경찰입니다! 교통단속중, 정차하세요!”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차량 정차를 유도한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녹화하는 블루투스 블랙박스가 장착돼 단속시 운전자에게 바로 휴대전화로 증거를 제시 할 수도 있다.

일단 이날 선보인 ‘암행 순찰차’는 3월부터 경부고속도로에서 시범운영 후 10월까지 서울외곽순환, 영동, 서해안까지 단속 대상 고속도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고속도로순찰대 11곳에 암행순찰차를 1∼2대씩 보급해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암행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암행 순찰차를 이용한 비노출 단속은 미국·일본 등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20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라며 “단속 실시에 앞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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