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野 연대, 호남 불가하면 수도권이라도 해야”
표창원 “野 연대, 호남 불가하면 수도권이라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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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끼리 본선서 경쟁하면 수도권 필패”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비상대책위원이 25일 “호남 지역의 야권 연대가 불가능하다면 수도권만이라도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비상대책위원이 25일 “호남 지역의 야권 연대가 불가능하다면 수도권만이라도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 위원은 이날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누리당이 과반이나 개헌선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은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 후보끼리 본선에서 경쟁한다면 수도권 필패”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에서 선거구나 후보 개별로 야권 연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또 표 위원은 “영남 패권주의와 호남 홀대 등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려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 지지세를 회복하고 있으나 광주와 전남에서는 여전히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상대적으로 국민의당에 지지율이 밀리는 현실을 개탄했다.
 
한편 ‘수도권 야권연대’에 대해선 지난달 26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수도권 후보들이 난립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는 데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극히 제한적 부분에서는 연대도 있을 수밖에 있지 않겠나”라고 가능성을 열어 둔 바 있어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라도 야권 연대가 이뤄질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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