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 노출 국민 안전 최대한 고려해달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야권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해 저지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국회가) 테러 위협에 노출된 국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이 대남 테러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을 이유로 테러방지법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이야기인가”라며 테러방지법 처리에 대한 국회 처리를 압박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선 “지금 논의가 시작된 것 아니냐”며 “초안이 아직 회람중이니까 지켜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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